2017년 2월 3일 QT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 요한복음 11장 1~16절 -
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닦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더라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나사로다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 시간이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이르시되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제자들이 이르되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 하더라
예수는 그의 죽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나
그들은 잠들어 쉬는 것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생각하는지라
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시니
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
요한복음 11장 5~8절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질문하기
다른 사람을 위해 목숨도 내놓을 수 있습니까?
묵상하기
2007년도 여름 해운대에서 친구들과 단편 드라마 촬영을 끝내고 피곤한 몸을 끌고 숙소로 와서
쉬고 있었습니다. 밖에 사람들의 다급한 소리가 들리길래 나가보니 한 여성이 바다에 빠져서
허우적 대고 있었습니다.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서 다들 쳐다만 보는데 저도 어느새 그 사람들 처럼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서야 119 구조대원들이 와서 빠진 여성분을 건져냈는데 그 후에
그 여성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의 본문을 보면서 꽤 오래 전에 있었던 그 일이
떠올랐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수영을 못하더라도 가만히 구경만 할 것이 아니라 무언가 행동을
취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제 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가족도 아닌데 타인을 위해서라면 자신을 돌로 쳐서 죽이려는 유대인들이
있는 곳으로도 제자들의 만류에도 서슴없이 가시는데 그에비해 저는 저의 일이 아니라고 남들처럼
여성분이 어떻게 되던 상관없이 구경만 하고 있었으니 그분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이제는 어느 상황에서라도 예수님의 생각처럼 행동하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적용하기
항상 모든 행동하는 데 있어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기도하기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그동안 제가 잊고 있었던 꽤 오래전의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 항상 저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여 주시고 예수님처럼 행동하는 제 자신이
되도록 변화시켜 주심에 감사합니다. 언제나 아버지의 말씀만 믿고 의지하고 따르겠으며
이 모든 기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