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에 너 있다
2018년 2월 8일 본문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 요한복음 12장 20~36절 -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그들이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쭈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래도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때에 왔나이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시니
곁에서서 들은 무리는 천둥이 울렸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이에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이 인자는 누구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요한복음 12장 35~3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질문하기
빛의 아들이 되는 여정이 힘들지 않습니까?
묵상하기
그동안 저는 돈만 있으면 내가 원하는 것은 모든지 할 수 있기에 나 자신을 위해 돈을 열심히 모았고 남들 위에
서서 군림하고 지배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것 저것 많은 학문과 지식을 배우면서 남들에게 쳐지지 않으려고
살아왔습니다. 한마디로 저에게 있어 현실은 돈과 권력만이 다인 그런 어두운 동굴과도 같은 곳이었습니다.
한치 앞도 안보이는 동굴속에 갇혀 어둠만이 전부인 양 허우적대며 살고 있던 어느날 천장 벽면 한 곳이 허물어
졌습니다. 그 허물어진 벽면 사이로 빛이 새어 나왔는데 처음에는 그 빛이 너무 눈부시고 찬란하였기 때문에
빛을 두려워하여 거부하고 뿌리치며 피하고 심지어 욕하고 험담까지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몇 사람이
천장의 빛을 향해 벽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목숨걸고 천장을 오르는 그 사람들을 보며 한심하다며
욕하고 소리질렀습니다. 저도 어둠에 같이 있는 사람들처럼 목숨걸고 천장으로 올라가기 보다는 익숙한
이곳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차가운 동굴에서 자고 있는데 다른
날과는 달리 너무나도 따뜻함과 포근함에 나도 모르게 흘러나오는 눈물을 훔치며 눈을 떴더니 동굴안에
새어 나오던 빛이 제 몸을 감싸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태껏 내가 피하고 욕하던 그 빛이 이렇게
포근하고 따뜻하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전에 이 빛을 향해 오르던 사람들이 왜 목숨을 걸고 천장을 향해
올라갔는지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저보다 먼저 빛을 알았고 그 빛을 향해 목숨을 걸고 천장으로 올라
갔던 사람들 처럼 저도 천장으로 오르기로 결심했습니다. 천장을 향해 오르면서 나름 최선을 다해서 올라 갔다고
생각하고 아래를 봤더니 발만 뻗으면 바닥에 닿을 높이까지 밖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이 고생을 하면서 천장을 오를바에 다시 익숙한 어둠으로 내려 가고 싶은 유혹이 찾아 왔던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럴 때면 어김없이 빛이 나를 감싸 주었고 내게 "나는 사라지지 않으니 다치지
말고 천천히 올라오려므나"라고 용기를 주어 다시 천장을 향해 열심히 올랐습니다. 아직 빛의 아들이 되기
위한 여정이 많이 남아 있어 그 과정에 고난과 어려움이 찾아 오더라도 이제는 이 찬란한 빛(예수님)만
바라보며 천장을 향해 오르려고합니다.
적용하기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떠한 역경과 고난이 찾아오더라도 그 역경과 고난에 무릎꿇는 내가 아닌
하나님께 기도로 묻고 의지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루 다니엘처럼 3번 이상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하기
양육반 시간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우리가 지옥가길 원하지 않으실 거라는 기웅이의 이야기를 듣고
망치로 머리를 한 대 맞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우리를 용서해주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아닌
무섭고 징벌을 내리시는 하나님만 생각하며 하나님을 제한했던 제 자신을 반성했습니다. 이렇게 다시 깨닫게 해준
기웅이에게 감사합니다.
기도하기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아버지만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항상 저희를 위해 이렇게 세심하게 신경써 주시고 아껴주시고 그 친절한 팔로 저희를 감싸 안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 저희들 각자 남 모르는 역경과 고난이 있습니다. 그 역경과 고난으로 인해 빰에 흘린
눈물 아버지의 병에 담아 기억해주시고 그 장애물을 저희가 잘 해쳐 나갈 수 있도록 아버지께서 저희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오늘 하루도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돌리며 이 모든 기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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