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에 너 있다

2017년 9월 7일 (요한계시록 3장 14~22절) 본문

Diary/QT 나눔

2017년 9월 7일 (요한계시록 3장 14~22절)

RoyalChoi 2017. 9. 7. 23:06

뜨겁게 하나님을 사랑하자 (요한계시록 3장 14~22절)


요즘 요동치는 제 마음을 많이 봅니다. 글로 표현하자면 마음속에서는 위 아래로 심하게 요동을 치는데(아무것도 몰랐을 때 처음의 믿음과 현재 성경을 읽게 되면서 생긴 믿음 사이의 갈등) 이 요동침을 유리병 안에 담아서 겉에서 보면 미세하게 떨리는 듯 보입니다. 저를 겉으로 봤을 때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 성도처럼 보이지만 마음속에서는 큰 요동침으로 어찌할 바를 몰라 갈팡질팡하고 있고, 설교말씀도 대충 듣고, 기도도 뜨끈 미지근하게 하고 있는 불건전한 성도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일 때문에 방문한 교회의 목사님께서 그동안의 저의 이야기를 들으시고 현재 제가 처한 상황이 당연한 상황이라면서 희망을 주시며 제게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사모님과 결혼하시기 전에 사모님과 사귀기 위해 많은 선물들을 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결혼한 지금은 가끔 선물을 주기는 하지만 결혼하기 전처럼 주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시며 지금의 목사님 모습을 보시고 사모님께서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 건 아니라며 하나님을 향한 저의 신뢰에 대해 물으시고는 빙긋 웃으시면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저를 향한 목사님의 여러 응원의 메시지를 들으며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이 제 안에서 다시 불타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늘 이 감정을 붙잡고 다시 하나님 앞에 뜨겁게 나아가겠습니다. 저를 이곳 “그십자가 교회"로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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