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에 너 있다
2017년 9월 8일 (요한계시록 4장 1~11절) 본문
관을 내려놓자 (요한계시록 4장 1~11절)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오늘 요한 계시록 4장을 읽으며 9~11절의 말씀이 제게 와 닿아 나누고자 합니다. 사자, 송아지, 얼굴이 사람, 독수리 같은 네 생물과 24장로들이 하나님을 향해 찬양할 때 24장로들이 자신들이 쓰고 있던 관을 주님께 드리며 찬양하는 모습을 보면서 24장로들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지상에서든 천상에서든 믿음을 지키고 순종하였기에 받은 상급인 관을 주님앞에 다시 내려 놓는 그 모습은 관을 받을 자격없는 나였지만 하나님께서 내 모든 것을 주관하셨기에 이 관을 받을 수 있었다는 신앙 고백이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말씀안의 24장로들이 관을 내려 놓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제 삶을 돌아 보았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하나님 제가 열심히 예배도 참석하면서 당신을 믿었습니다. 칭찬해주세요… 저 남들 많이 도왔습니다. 칭찬해주세요…” 라며 자격도 없는 저의 행위를 가지고 하나님께 자랑했었던 부끄러운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 아니면 하나님 아버지 앞에 설 자격도 없는 저인데 그것을 잊고 제가 했던 행위들이 잘났다고 자랑하는 철 없는 자녀였음을 고백합니다. 요즘 정말 많이 느끼고 있는 것은 나 혼자의 의지로 결심하고 행동했던 일들은 전부 실패 했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도움을 요청했던 일들은 거의 이루어 졌다는 것을 느낀 것입니다. 이 땅에서 행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섬세한 터치로 말미암아 가능하다는 것을 오늘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이제는 이땅에서 제가 받은 영광이 제 것이 아니라고 고백하며 겸손히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 돌려드리며 찬양하는 24장로와 같은 마음 갖기를 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스스로 호흡 할 수 있게 해주시고 일어나서 두팔 두다리로 움직일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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